중부지방 집중호우, 경기 김포서 1명 사망...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에 시간당 20∼40㎜ 강우 기록
풍수해 경보 '경계'…중대본부장 "밤에 외출 자제하고 위험지역 접근 말아야"
[CBC뉴스] 13일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기 김포에서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에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정체 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에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특히 서울 3개, 인천 3개, 경기 11개, 강원 2개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 김포에서는 227.5㎜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인천 옹진에서는 60분 동안 149.2㎜의 비가 내려 일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김포에서는 대보천 일대 하천에서 발견된 차량 뒷좌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는 5세대 5명, 경기에서는 20세대 21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도로침수 66건, 사면붕괴 1건, 주택침수 5건 등 7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은 이들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호우가 내린 상황에서 밤사이 최대 200㎜ 이상의 추가적인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에는 최대한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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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