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리플(엑스알피XRP) 시세 3달러 방어에도 약세 지속…저항선 돌파 실패, 추가 하락 압력 커지나

2025-08-20     김민철 기자
리플

[CBC뉴스]리플(XRP)이 3달러 선을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단기 저항선인 3.1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기준 리플은 3.02달러에 거래되며 1시간 변동률 +0.21%로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7일간 -3.94% 하락해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주요 코인 가격 흐름

이날 비트코인(BTC)은 114,988.84달러에 거래되며 1시간 기준 +0.01% 반등했지만, 24시간 기준 -0.46%, 7일간 -3.32% 하락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 역시 4,236.11달러로 1시간 기준 +0.14% 강보합을 보였으나, 하루 새 -0.61%, 주간 -1.40% 하락했다.

이와 달리 리플은 단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간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매수세를 압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기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가 급증했고, 단기 반등의 힘은 크게 제한됐다.

그러나 기관 및 고래 투자자들은 일부 구간에서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수억 달러 규모의 리플 매수 흔적이 포착되었으나, 소매 매도세가 이를 상쇄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플, 3.10달러 저항선에 막혀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리플은 3.10달러와 3.15달러 구간에 뚜렷한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구간을 강하게 돌파하지 못할 경우 리플은 2.9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저항선을 해소한다면 단기적으로 3.50달러, 중기적으로는 3.90달러까지 상승 목표가 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리플을 포함한 알트코인의 약세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유럽의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여기에 SEC의 암호화폐 ETF 심사 지연, 글로벌 규제 불확실성 확대는 리플 가격의 추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리플 ETF 승인 여부가 향후 시세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

단기적으로는 리플이 3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만약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심리적 불안이 커지며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반면 매수세가 유입돼 3.1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단기 약세 흐름을 벗어나 다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리플의 단기 가격 전망이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와 규제 이슈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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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