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 앤디 김, "한미 조선 협력 위해 규제 개혁 검토할 것"

2025-08-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한미 조선 협력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김 의원은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더 광범위한 개혁이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물에 조선 협력 관련 사항이 포함될 경우, 의회 차원에서 이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의 조선업 보호법인 '존스법'은 한미 조선 협력을 가로막는 주요 규제로 지적받고 있다. 1920년에 제정된 이 법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모든 화물을 미국에서 건조하고, 미국 선적이며, 미국 시민이 소유한 선박으로만 운송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규제를 완화하기에 앞서 미국이 조선업과 관련해 달성하려는 목표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국 조선업이 중국의 해양 패권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쇠퇴한 자국 조선업을 다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조선 역량이 느리게 발전하고 있지만 한국과의 협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입법 조치와 자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강력한 한미 관계에 대한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언급하며, "한미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과 한국 기업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국과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한국과 미국은 서로 필요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직면한 도전과 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한미군의 주둔과 관련해 의회가 감독 역할을 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 의원은 한국이 지역 및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와 세계 각지에서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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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