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더리움 670만원 ·리플·비트코인, 거래량·시총 지형 재편…리플(XRP) 4,228원, 4,500원 도전
[CBC뉴스]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 번 거대한 판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25일 오전 기준, 이더리움은 670만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86000원(1.30%) 상승했다. 단기 조정 구간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거래량과 시총 구도에서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리플(XRP)이 4,228원까지 회복하며 4,500원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톱3’ 구도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 거래량 지형의 변화, “리플의 존재감 커졌다”
전일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은 2,23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테더(USDT),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이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USDC와 솔라나, 그리고 리플(XRP)이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쏠림 현상이 뚜렷했지만,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과 리플 같은 실사용 기반 프로젝트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다변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리플이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다는 사실은 단순한 단기적 수급 변화를 넘어선다. 글로벌 송금 프로젝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협력, 그리고 미국 내 증권성 논란 해소 기대감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XRP는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 번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리플은 ETF 논의, 결제 네트워크 확장, 그리고 규제 불확실성 완화라는 3가지 요인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단순 알트코인을 넘어선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안정성, 리플의 추격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총 1위다. 기관 매수세와 장기 보유자(LTH)의 축적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어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움직임을 보인다. 이더리움은 2위를 확고히 지키며 스테이킹 기반 DeFi 생태계와 Lido Staked Ether의 성장세를 등에 업고 있다. 특히 최근 가격 회복세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시장 내 가장 안정적인 ‘성장형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입증했다.
그러나 눈여겨볼 부분은 리플이다. 리플은 심리적 저항선인 4,5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단순한 단기 기술적 반등을 넘어, 리플이 시총 3위를 공고히 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내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제도권 금융의 편입을 상징한다면, 리플은 결제·송금 인프라를 현실화시키는 프로젝트”라며 “톱3 자리를 강화하고 있는 리플의 존재감은 향후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파월 발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만든 반등세
이번 반등세의 결정적 계기는 매크로 환경이었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가 뚜렷하다”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즉각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뉴욕 증시는 활기를 되찾아 S&P 500 지수가 장중 1.5% 급등했다. 달러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역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리플·이더리움·비트코인이 동반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러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자리한다.
■ 국내 투자자 관점: “4,500원 돌파 후가 진짜 시험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리플의 4,500원 돌파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강한 매수세가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가 크지만, 동시에 “돌파 이후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다시 4,000원 초반대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는 경계감이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12만 달러 돌파 시도가 언제 이뤄질지, 이더리움은 7백만 원 회복 이후 추가 상승세가 가능한지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반면 리플은 “규제 리스크 해소”라는 단기 호재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중장기 호재가 겹쳐 있어, 투자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서사와 모멘텀을 제공한다.
■ 향후 시나리오
금리 인하 확정 시: 리플은 4,500원 돌파 후 5,000원 이상 레벨 진입 가능, 비트코인은 12만 달러, 이더리움은 5,000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커진다.
금리 동결 시: 단기 조정 불가피, 그러나 리플은 송금 인프라 확장 기대감으로 4,000원 방어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재부각 시: 전반적 시장 조정, 리플 역시 3,800원~4,000원 구간 테스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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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