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 기대감…"수요 과소평가 말아야"
[CBC뉴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면서, XRP 현물 ETF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자산운용사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 대표이자 ETF 프라임 팟캐스트 진행자인 네이트 제라시가 현물 XRP ETF에 대해 '자연스러운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라시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현물 XRP ETF에 대한 시장 수요를 사람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출시될 경우 상당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XRP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겼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기록으로, 출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또한 제라시는 이미 8억 달러 이상이 XRP 선물 기반 ETF에 투자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러한 선물 ETF에 대한 수요가, 향후 SEC 승인을 받는다면 현물 ETF로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스(21Shares), 코인셰어스(CoinShares),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그리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SEC에 XRP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마친 상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중 위즈덤트리의 신청 건에 대해 SEC는 심사 기한을 2025년 10월 24일(현지시간)까지 연장한 상태다.
SEC는 프랭클린템플턴을 제외한 다른 신청 건들에 대해서도 이미 심사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경우 다음 달에야 심사 기한이 도래한다. 이들 ETF에 대한 SEC의 최종 승인 여부는 10월(현지시간)에 결정될 예정이다.
코인게이프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러한 ETF들이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 SEC는 유사한 선물 ETF를 승인한 전례가 있음에도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해 거부해왔지만, 결국 법원의 판결로 이를 승인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도 이러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ETF 운용사들이 XRP 현물 ETF에 대한 S-1 수정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제라시는 이를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으며,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 애널리스트 역시 “SEC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는 점에서 좋은 징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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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