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만 달러선 부근 공방…리사 쿡 해임 논란과 파월의 금리 인하 시그널 겹쳤다, 알트코인과 도미넌스?

2025-08-27     김민철 기자
비트코인

[CBC뉴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27일 오후 기준 글로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110,000~111,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중 고가는 112,346달러, 저가는 109,493달러로 확인됐다. 최근 8월 중순 고점 대비 약 10%가량 밀린 수준으로, 7주 만에 최저권 부근에서 힘겨운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정 흐름은 단순한 수급 요인을 넘어 정치·통화정책 이슈와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이사인 리사 쿡을 해임하려 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커졌다.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도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 약화와 물가 둔화를 고려할 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80%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주요 IB들도 올해 최소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최종 금리를 3%대 초중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시장은 한편으로는 정치적 리스크, 다른 한편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이라는 상반된 변수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쿡 해임 논란이 불확실성을 키우지만,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따라 반등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9월 연준 회의 결과와 정치적 후폭풍을 동시에 지켜보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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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