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다음주는?…S2W, 유일한 수요조사 진행

2025-08-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IPO(기업공개) 시장이 조용한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9월 1일∼5일)에는 코스닥 상장 추진사인 에스투더블유(S2W) 1곳만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S2W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수요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

S2W는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인공지능(AI) 회사로, 산업용 AI 서비스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강조하고 있다. 공공 및 정부 기관에 특화된 안보 빅데이터 서비스 '자비스(XARVIS)'와 기업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인 '퀘이사(QUAXAR)' 등이 주요 제품으로 꼽힌다.

국방 AI 업체로 출발한 S2W는 다양한 업종의 전문 AI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 아시아 시장에서 B2B(기업 전용) AI 사업의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미국의 대표 AI 기업 '팔란티어'의 성공 사례를 본받은 것으로 보인다.

S2W는 이달 초 한국예탁결제원에서의 전자증권 전환 작업에 문제가 생겨 수요조사 등 IPO 과정을 일시 중단했으나, 최근 일정을 재개했다.

올해 8월 상장 공모 시장은 초반에는 조선 유망주 대한조선이 1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등 활기를 띠었지만, 중순 이후 IPO 일정이 줄며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직전 주(8월 25∼29일)에도 치과 기기 업체 그래피의 상장 1건이 유일했다.

9월에는 제약사 '명인제약'과 AI 기술 업체 '노타'가 수요조사 등을 진행하며 증시 입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 특성화된 제약사로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며, 잇몸 질환 치료제 '이가탄'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코스닥 상장 후보사인 노타는 AI 모델의 효율성을 높이는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과 교통 통제 등에 쓰이는 AI를 개발한다.

하반기에 주목받는 IPO 대어로는 패션 유통 기업 무신사가 있다. 무신사는 의류, 가방, 신발 등을 취급하며,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MZ 명소'로 꼽힌다. 상장 후 조달 자금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사업 규모를 대폭 키울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콘텐츠 업체 더핑크퐁컴퍼니와 인터넷 은행 1호인 케이뱅크도 하반기 IPO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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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