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2 신고에 '인파관리' 코드 신설…이태원 참사 3년만

2025-09-02     하영수 기자

[CBC뉴스] 경찰청은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운집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2 신고 접수 코드에 '인파관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59개의 소분류 코드에서 61개로 개편된 '112 신고 사건종별 코드'의 일환으로, 2일부터 전국 경찰서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인파관리,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 사이버범죄, 자연재난, 기타재난, 화학물질사고 등 7개의 새로운 코드가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당일 '압사 위험'을 경고하는 112 신고가 있었으나, 당시 사건종별 코드가 '위험방지'로만 분류되면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인파관리 사건을 별도로 분류하여, 다중 인파 운집으로 인한 위험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 범죄를 기존 기타범죄에서 중요범죄로 재분류하여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와 유사한 수준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한 조치로, 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찰의 범죄 대응 체계가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한 유형의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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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