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김주애, 첫 외교 무대 데뷔…외신 주목
[CBC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중국 방문에 동행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주애의 등장은 그녀가 김정은의 유력한 후계자라는 평가와 함께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김정은의 중국 방문 소식을 전하며, 그와 함께 전용 열차에서 내린 김주애에 대해 한국 관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김주애가 북한 지도부에 의해 김정은의 유일한 자녀로 확인됐으며, 다른 자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 매체들이 김주애를 언급할 때 사용하는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는 그녀의 지위가 김정은의 후계자로서 확고해졌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김주애의 이번 방중은 그녀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김주애의 방중이 그녀가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도 김주애의 이번 방문이 김정은의 열병식 참석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김주애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 간의 협력을 다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은이 김주애를 데리고 중국을 방문한 것은 북한 내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김주애가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의 선두 주자로서 국제적 데뷔를 했다고 보도했다. 스팀슨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은 김주애가 북한 차세대 지도자 또는 핵심 엘리트로서의 실질적 의전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애가 열병식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그녀의 방중만으로도 북한이 전 세계에 원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주애의 베이징 등장이 김씨 일가의 다음 세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북한은 핵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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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