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지코인(DOGE)·솔라나(SOL) ETF 승인 임박? 블룸버그 “알트코인 시즌, 달라진 3가지 흐름”

2025-09-05     김민철 기자
코인

[CBC뉴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최근 시장 상황을 두고 “현재는 알트코인 시즌”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외신 밀크로드(Milk Road)와의 9월 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알트코인 시즌이 과거처럼 개별 토큰 가격 급등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자산 재무회사(DATCO, Digital Asset Treasury Companies)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이퍼트는 “이번 사이클에서 개별 알트코인은 이전만큼 강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DATCO들은 폭발적인 수익을 냈다”며 “이것이 바로 이번 알트코인 시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SEC, 10여 종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마련한 가상자산 ETF 심사 체계를 통해 도지코인(Dogecoin), 체인링크(Chainlink), 스텔라(Stellar), 비트코인캐시(BCH), 아발란체(Avalanche), 라이트코인(Litecoin), 시바이누(Shiba Inu), 폴카닷(Polkadot), 솔라나(Solana), 헤데라(Hedera) 등 약 10개 자산을 빠르면 곧 승인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놨다.

또한 카르다노(Cardano)와 리플(XRP) 역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거래소에서 6개월 이상 선물 계약 거래 요건을 충족하면 ETF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크립토슬레이트는 전했다.

하지만 세이퍼트는 비트코인 ETF가 보여준 폭발적 수요가 알트코인 ETF에서 그대로 재현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 출시 때와 같은 관심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대를 낮췄다.

기관투자자, 개별 알트 ETF보다 바스켓 상품 선호

세이퍼트는 기관투자자들이 개별 알트코인 ETF보다는 복수의 자산을 담은 바스켓 상품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분석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비트와이즈(Bitwise)가 각각 다중 암호화폐 바스켓 ETF 승인을 대기 중이다. 비트와이즈 상품은 10개 자산을, 그레이스케일 상품은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5개 자산을 담고 있다. 세이퍼트는 “투자 자문사들은 개별 알트코인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산 투자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31위 암호화폐에 기관 자금 들어올 가능성 낮아”

크립토슬레이트는 SEC가 마련한 새 기준에 따라, CFTC 규제 거래소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선물 거래가 이뤄져야 ETF 상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자격 플랫폼은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Coinbase Derivatives)다. 이는 사실상 CFTC 심사를 거친 자산이라면 ETF로 포장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지만, 그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는 지적도 있다.

세이퍼트는 “순위가 31위인 암호화폐에 대규모 기관 자금이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외신 인터뷰에서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알트코인 랠리 구조 변화

세이퍼트는 전통적으로 강세장이 오면 알트코인으로 흘러들던 자금이 이제는 디지털자산 재무회사(DATCO)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구조적 변화가 알트코인 랠리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더리움 ETF 사례에서도 초기에는 유입이 미미했지만 이후 상당한 자금이 들어왔다. 다만 외신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반의 알트코인 랠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세이퍼트는 이를 두고 “기관 자금은 블록체인 기술적 가치와 별개로 검증된 대형 자산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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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