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더리움(ETH), 11곳 월가 기관이 담았다?…샤프링크 39만개 추가 매수 이유는

2025-09-05     김민철 기자
이더리움

[CBC뉴스] 가상자산 이더리움(ETH)에 대한 미국 기관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ambcrypto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1개 이상의 미국 기관이 기존 비트코인 위주 전략에서 벗어나 이더리움을 공식 투자 자산으로 편입했다.

그중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SBET)은 단연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ambcrypto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최근 한 달 사이 약 39만7,923 ETH를 추가로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83만7,230 ETH까지 늘렸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약 0.694%에 해당하며, 평가액은 약 36억6천만 달러에 달한다.

샤프링크는 평균 3,603달러에 ETH를 확보했으며, 현재 시세가 4,366달러임을 감안하면 이미 평가이익을 보고 있는 상태다. 회사의 이더리움 집중도는 6월 초 이후 약 97% 급증했으며, 스테이킹 보상만으로도 2,318 ETH를 얻었다고 ambcrypto는 전했다.

또한 9월 기준 약 86만여 개의 ETH(약 37억 달러 상당)가 스테이킹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규모 매집에도 불구하고 샤프링크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ambcrypto가 인용한 야후파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SBET 주가는 최근 24시간 동안 4.71% 하락하며 16.98달러에 거래됐다.

샤프링크 공동 CEO 조셉 찰롬은 ambcrypto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구조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시장에서 폭넓은 유동성을 제공한다"며 “이 점이 월가 기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롬은 블랙록 전략본부 출신으로, 샤프링크가 Consensys 등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4억 달러를 조달해 ETH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일일 단위 신규 주식 발행(ATM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마련, 이를 ETH 매입 및 스테이킹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시장 급락 시 이더리움을 국고처럼 대량 보유한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ambcrypto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관들의 ETH 보유량은 전체 공급량의 약 2.68%를 차지한다. 이 중 1위는 186만7,000 ETH(81억6,7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한 비트마인(BitMine)이며, 샤프링크가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코인베이스, 비트디지털, ETH질라가 상위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기관들이 보유한 ETH 총량은 323만 개 이상으로, 평가액은 141억5천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하루 만에 9.9% 증가한 수치라고 ambcrypto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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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