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사건에 상설특검 검토 지시

2025-09-0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검찰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부실 수사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상설특검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검찰의 수사가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강도 높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상설특검을 비롯해 가능한 대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독립적으로 조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에게 수사를 맡기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작년 12월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천만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이 포함된 현금다발을 확보했지만,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와 담당자 등의 정보가 적힌 띠지를 분실해 사건을 특검에 넘겼다. 이에 따라 정 장관은 진상 파악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감찰을 지시했고, 대검찰청은 감찰을 수사로 전환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국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남부지검 수사관들은 띠지 분실 경위에 대한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며 일관된 답변을 했고, 이는 국회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상설특검 검토 지시는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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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