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 방문 영상 신속 방영…북중러 협력 과시

2025-09-07     하영수 기자

[CBC뉴스]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환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신속히 관련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이 영화는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중국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김 위원장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친근하게 대화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전 두 정상의 환한 웃음이 담긴 장면도 포함됐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이 제공한 '특급의전'을 집중 조명했다. 김 위원장의 차량이 움직이자 베이징 중심가의 도로가 비워지고,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극진히 환영하는 모습이 부각됐다. 북중정상회담에서는 시 주석이 마련한 연회가 우애의 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모습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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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