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2025] '트럼프 차남' 에릭 트럼프 “한국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암호화폐 강국”
[CBC뉴스]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UDC 2025 세션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에서 에릭 트럼프가 온라인으로 연설했다.
대담 진행은 윤선주 두나무 CBIO가 맡았다.
에릭 트럼프는 “디지털자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군”이라며 “암호화폐의 미래는 지금이며, 더 빠르고 싸고 투명한 결제·송금 인프라로 전통 금융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지갑을 예로 들며 “초 단위로 국경을 넘어 자금을 보낼 수 있고 수수료는 사실상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연설에서 그는 금요일 오후 이후 송금 지연, 주택담보대출 심사 장기화 등 전통 금융의 비효율을 지적했다. SWIFT 기반 국제송금, 환전·은행 수수료 등 ‘중간 비용’을 열거하며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시스템은 24/7 가동되는 새로운 ‘금융의 철도’”라고 규정했다.
비트코인을 “세대 최고의 가치저장수단”으로 평가했다. 한정된 발행량(2,100만 개)을 들어 희소성을 강조하고, 향후 10~15년에도 비트코인이 핵심 담론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굴과 담보대출 등 크립토 네이티브 금융 사례를 들어 즉시성·유동성의 장점을 부각했다.
JP모건, 피델리티 등 대형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부문 확대를 언급하며 “처음엔 무시했지만 이제는 수용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8년간 UI/UX 개선과 거래소·규제 로드맵의 정비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을 “아시아에서 손꼽히게 잘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하며, 적극적 수용국이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비트를 “투명성과 보안·신뢰도가 높은 훌륭한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한국 방문 의사도 밝혔다. 홍콩·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열기도 함께 전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을 “자유와 회복력(Resilience)의 도구”로 묘사했다. 금·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제약과 대비해, 암호화폐는 국경·영업시간·물리적 리스크를 벗어난 유동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과 디지털자산이 “서로 보완재”라는 평가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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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