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현물 ETF 심사 앞둔 리플(XRP), $3 회복 쉽지 않은 이유는? 금값·중동 전운이 변수
[CBC뉴스]리플(XRP)의 움직임이 다시금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XRP는 9월 10일 오후 기준 $2.95로 거래되며 하루 동안 0.75% 하락했다. 여전히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ETF 승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의 여파로 인해 매수세가 주춤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10월에 총 11건의 XRP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을 앞두고 있다. 시장 내부에서는 일부가 승인을 기대하는 분위기인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심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전에도 가격은 심사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바 있다. XRP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차 가상자산에서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와 맞물려 금값은 온스당 $3,590에 근접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동시에 이스라엘과 카타르 간 무력 충돌은 국제 정세 불안을 고조시켜 안전자산 선호를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흐름은 달러 강세를 일시적으로 꺾어 비트코인에는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지만, XRP를 포함한 일부 알트코인에는 오히려 ‘대체 투자 매력의 약화’라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망
현재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 국면은 XRP의 단기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으나,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ETF 승인 여부라고 짚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을 당시 대규모 기관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시장 지형을 바꿨던 전례를 감안하면, XRP 역시 현물 ETF 승인 시 새로운 유동성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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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