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3.06달러, BBVA 협력으로 스페인 은행권 변화? 비트코인·이더리움 보관 서비스 2종 시작

2025-09-12     김민철 기자
리플

[CBC뉴스]은행 BBVA가 리플(Ripple, 엑스알피 XRP)**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가상자산 보관 및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이번 제휴는 은행이 외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모델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더크립토타임스는 밝혀 화제다.리플은 12일 오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79% 도약한 3.06달러이다. 

은행, 암호화폐를 ‘직접 관리’

BBVA는 앞으로 리플의 커스터디(custody) 솔루션을 도입해, 자사 고객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안전하게 은행 계좌처럼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페인 내 소매 고객은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유럽 은행권의 빠른 변화

EU의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s) 규정 시행을 계기로, 유럽 은행들은 앞다퉈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공식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BBVA가 단순 매매 기능을 넘어 ‘디지털 자산 보관’을 은행 핵심 서비스에 편입시킨 상징적 사례다.

리플 유럽 총괄 Cassie Craddock은 “이번 파트너십은 BBVA가 고객들에게 규제 친화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 흐름

BBVA와 리플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스위스와 터키에서 리플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터키 자회사인 Garanti BBVA는 ‘Garanti BBVA Crypto’ 플랫폼을 통해 리플 및 IBM과 협력, 보안과 성능을 강화했다.

과거 은행들은 주로 외부 거래소나 핀테크 기업에 의존해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는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CBC 분석에 따르면, 이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는 전략적 행보다.

향후 다른 유럽 은행들도 리플과 같은 인프라 기업과 손잡고 직접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과적으로 XRP를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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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