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6% 점유, 도지솔라나 리플 알트 변곡점은?…이더리움 13.3% 지배력 흔들
[CBC뉴스]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거래량 흐름에서 도지코인(DOGE)과 솔라나(SOL)가 두각을 나타내며, 전통적으로 시장을 지배해온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양강 구도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총 거래량은 1,64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글로벌 유동성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도지코인과 솔라나에 쏠렸다.
도지코인은 커뮤니티 기반 강세가 다시 한번 확인되면서 주요 거래소에서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솔라나는 고속 거래 처리 능력과 함께 ETF 편입 기대감이 부각되며 단기간에 거래량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 두 종목은 단순한 투기성 움직임을 넘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시장 지배력 56%와 13.3%를 유지하며 여전히 확고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알트코인들의 약진은 심리적 균형을 흔들고 있다. 특히 리플(XRP)은 송금 및 결제 네트워크 활용 확대 기대 속에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지코인과 솔라나의 부상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투자자 저변 확대와 ETF 및 기관 수요 기대감이 결합한 결과”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의 시장 구조가 서서히 다극화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6% 이상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실제 금리 인하가 단행된다면, 채권과 달러 자산에서 이탈한 자금이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기관투자자들의 첫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알트코인 역시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반면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거나 연준이 ‘고금리 장기 유지’ 시그널을 강화한다면, 단기 조정 압력이 다시 가중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즉, 금리 정책은 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최대 외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지배력이 여전히 절대적이지만, 글로벌 기관 자금 유입 여부가 향후 체제를 지킬 수 있는 관건”이다. 기관 자금이 꾸준히 흘러들지 못한다면, 도지코인·솔라나 같은 알트코인의 비중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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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