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브리지 해킹 피해에 ‘워룸’ 가동…슈토시 쿠사마 “프로젝트 떠난 적 없다”

2025-09-16     한동준 기자
시바이누

[CBC뉴스] 시바이누(Shiba Inu)의 리드 개발자 슈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가 최근 발생한 시바리움(Shibarium) 브리지 해킹 사건과 관련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쿠사마는 현재 전담 ‘워룸’을 꾸려 피해 복구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쿠사마는 이번 해킹으로 약 240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를 수습하기 위해 핵심 개발자들과 함께 직접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프로젝트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한다.

쿠사마는 “나는 모든 토큰에 이로운 AI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발자들과 리더십과 함께 워룸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침묵에 대해서는 “매우 복잡하고 심층적인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기 위한 의도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해킹 사태와 SHIB 선거 발표 이후 처음 나온 그의 공식 입장이다.

쿠사마는 또 “향후 업데이트는 시바이누 공식 채널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며 장기적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바이누는 해킹 직전 시바리움의 개발자 업그레이드를 발표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업데이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게이프는 이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에서 검증자와 빌더 간의 상호작용을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공격자가 시바리움 브리지의 검증자 서명 키에 접근하면서 발생했다. 이후 플래시 론 공격을 통해 460만 개의 본 시바스왑(BONE) 토큰을 매수해 검증자 권한을 장악하고 네트워크 밖으로 자산을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약 240만 달러가 유출됐다.

시바리움 개발팀은 즉시 검증자 기능을 동결하고 스테이킹 자산을 멀티시그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 또 보안업체 헥센스(Hexens), 씰911(Seal 911), 펙실드(PeckShield) 등을 외부 파트너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리드 개발자인 다이리야(Dhairya)는 “네트워크 안정화와 사용자 자산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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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