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기관 매수 확대 속 선물 미결제약정 반등
[CBC뉴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던 리플(엑스알피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다시 반등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비보파워(VivoPower)가 자사 채굴 토큰을 XRP로 전환해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비보파워 인터내셔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 케어릿 디지털(Caret Digital)의 작업증명(PoW) 채굴 사업을 확장하고, 대규모 장비 추가 도입 시 할인 혜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채굴한 자산을 직접 XRP로 전환해 장기적으로 유리한 가격에 토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보파워는 지난 5월에도 XRP를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상장 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 중 하나다. 당시 비보파워는 1억2100만 달러를 조달해 진입에 나섰으며, 이후 직접 매수, 채굴 전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XRP 보유 비중을 조정해 왔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이러한 기관 활동 속에 XRP 미결제약정이 반등했다고 전했다. 8월 미결제약정은 30% 급감해 77억 달러(현지시간)까지 내려갔지만,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84억5000만 달러(현지시간)로 회복했다. 이는 강제 청산에 따른 지난달 약세 이후 다시 투기적 수요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XRP 가격은 여전히 최근 고점인 3.66달러(현지시간) 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코인게이프는 미결제약정 증가가 변동성 확대 기대감을 반영한다며 상승 모멘텀이 되살아날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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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