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 안전 강화 및 에너지 전환 위한 두 협의체 본격 가동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도 출범…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따른 산업구조 개선 논의

2025-09-23     하영수 기자

[CBC뉴스]정부가 발전산업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두 개의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 민간위원 위촉식에서 "고(故) 김충현 노동자의 안타까운 사고를 기억하며,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지난 6월 한국파워O&M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충현 씨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발전산업의 안전수준 점검 및 개선, 석탄화력발전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의체는 정부와 '고 김충현 사망사고 대책위원회'가 추천한 노동자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말까지 활동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민간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따라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도달했다"며, "발전정비 산업 구조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협의체는 석탄발전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노동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며, 2026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두 협의체에서 발전산업 분야의 안전 강화 및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에너지 전환에 대한 논의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활동은 발전산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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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