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광 재개 기대감…정동영 장관과 현정은 회장, 협력 의지 밝혀

2025-09-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관계 단절 상황에서도 북한 관광 재개를 위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정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면담에서 현 회장에게 "북한의 원산갈마지구와 금강산지구의 연계관광 프로젝트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 회장 역시 "현대도 원산과 금강산을 연계한 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그룹은 금강산과 원산갈마지구를 연결하는 관광 사업을 준비 중이며, 현대아산의 이백훈 사장은 "원산은 크루즈로 접근할 수 있으며, 선박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강조하며, 북한 관광 재개를 위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정 장관은 정주영 선대 회장의 업적을 회고하며, 민간이 앞장서서 남북관계의 활로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가 주관하던 금강산 관광사업은 2008년 7월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 이후 중단됐다. 현 회장은 관광 중단 이후에도 금강산지구에서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행사를 이어갔으며, 2018년 북한과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를 가진 것이 마지막 방북이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내년 8월에 금강산에서 추모행사가 다시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고, 이에 현 회장은 "그렇게 되도록 힘써 주시라"고 답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