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0.30달러 붕괴…서울 밋업 니콜라스 등장에도 시장반응은?
[CBC뉴스]파이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0.3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투자자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22일 서울에서 열린 밋업 행사에 파이코인 설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가 직접 참석해 주목을 받았지만, 시장 반응은 오히려 냉담했다.
파이코인 가격은 9월 23일 오전 기준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 0.285달러 선에 머물렀다. 전일 대비 약 19% 하락한 수치로, 메인넷 출시 이후 기록한 최저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4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OKX·Bitget·Gate·MEXC 등 거래소에서 모두 0.285달러 안팎의 유사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급락의 핵심 배경에는 공급 구조 문제가 자리한다. Pi Network는 총 발행량이 1,000억 개에 달하며, 아직 유통된 물량은 약 8~10% 수준에 불과하다. 2025년 들어 매월 수억 개의 토큰이 해제되며 시중에 풀리고 있는데, 3월에는 1억 2,900만 개, 9월에는 1억 4,950만 개가 신규로 공급됐다. 향후 12개월 동안만 해도 약 14억 6,800만 개의 토큰이 추가로 잠금 해제될 예정이어서, 희석 압력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밋업 행사 같은 상징적 이벤트가 단기적으로 주목을 끌 수는 있지만, 공급 과잉 구조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반등 동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칼리스가 직접 나서 커뮤니티와 접점을 확대하는 행보가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실질적인 유통량 관리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격 방어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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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