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86달러 숨고르기?…엑스알피 장기 전망은 9달러 돌파 가능성에 무게

2025-09-24     김민철 기자
리플(엑스알피)

[CBC뉴스]리플(XRP)이 23일 장중 2.8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0.4%의 약보합 흐름을 기록했다. 전일 FOMC 이후 형성된 강세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식은 모양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조정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히려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중장기 가격 궤적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XRP가 장기 상승 채널을 유지하는 한, 9달러 돌파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본다.

단기 조정, 그러나 구조적 강세는 유지

트레이더 저스트두잇은 XRP가 단기적으로 약세 신호를 보였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200일 이동평균선(200EMA)을 재차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단기 조정보다는 추세 돌파 이후의 상승 흐름이 훨씬 더 안전하고 확실한 매수 타이밍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단기 하락이 전체 강세 구조를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음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는 누적 흐름

분석가 가비는 “거래소 내 공급량 감소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보유자들이 코인을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며 장기 보유 의지를 드러내는 현상으로, 시장의 누적 심리를 잘 보여준다. 그는 이어 “리플의 토큰화 사업 확대와 국제 결제 네트워크 강화 움직임이 XRP의 실질적 유틸리티를 키우고 있다”며 “이 같은 펀더멘털은 단순한 가격 등락과는 별개로 중장기 신뢰를 쌓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SEC 소송 리스크 해소와 기관 참여 확대

리플이 직면했던 SEC 소송이 대부분 해결 국면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자 글로벌 기관들의 XRP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장기적인 유동성과 시장 신뢰를 이끌 잠재적 동력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일부 기관들은 XRP를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가격 안정성 강화와 함께 강세 지속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평가다.

‘조정 → 돌파 → 가속 상승’ 시나리오

시장 전문가들은 XRP의 현재 흐름을 ‘숨 고르기’ 단계로 보고 있다. 단기 조정이 끝나면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고, 이를 성공적으로 넘어설 경우 가속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를 확실히 돌파할 경우, 그 다음 목표치는 중장기적으로 9달러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조정을 단순한 약세 신호로 해석하기보다는, XRP의 구조적 상승 여정 속에 포함된 정상적인 흐름으로 본다. FOMC 이후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흔들렸지만, 근본적인 강세 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거래소 공급량 감소, 콜드 스토리지 이동, 기관 참여 확대 등은 단순한 가격 지표를 넘어 XRP의 펀더멘털 강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 투자자라면 단기 하락에 흔들리기보다, ‘조정 후 돌파’라는 시나리오를 중심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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