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SEC 규제 완화 적용…거래 효율성 높아져
[CBC뉴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가 신청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와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ETF의 상장 규정 변경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로 두 ETF는 기존 개별 승인 절차를 거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상품 신탁 지분(Generic Commodity-Based Trust Shares)에 적용되는 간소화된 규정에 따라 거래가 가능해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는 2025년 9월 19일(현지시간) 제출된 이번 신청을 공표하며 해당 변경이 즉시 효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두 ETF는 각각 별도의 승인 명령을 받아야 했지만, 이번 변경으로 반복적인 신청 없이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SEC는 최근 가상자산 ETF의 승인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규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XRP, 시바이누(SHIB), 헤데라(HBAR) 등도 동일한 규정 하에 상장이 가능해졌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는 2024년 5월, 미니 트러스트 ETF는 2024년 7월 각각 최초 승인을 받았다. 당시 승인에는 세부 조건이 부과됐으나, 이번 규정 전환으로 다른 상품 신탁 지분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지연을 줄이고 새로운 규제 체계에 부합하게 된 것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변경이 SEC의 광범위한 정책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SEC는 최근 상품 신탁 지분 상장에 대한 일반 규정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상품은 개별 승인 명령 없이 상장이 가능하다. 이로써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들은 명확한 규정 아래에서 원활하게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NYSE 아르카는 이러한 변경이 시장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불필요한 장벽을 없애고, 이더리움 기반 상품 거래를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SEC 역시 이번 개정안을 30일간의 대기 기간 없이 즉시 시행했다. SEC는 공익에 도움이 되고 규제 리스크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SEC가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카르다노 ETF 심사를 연기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더리움과 달리 다른 가상자산들은 여전히 장기간의 검토 절차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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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