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지코인, 시총 3.85조 달러 속 핵심 축…BTC 지배력 56.7%

2025-09-26     김민철 기자
코인

[CBC뉴스]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거대한 변동성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CoinGecko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85조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여전히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시장의 변동폭은 2.7%로 기록됐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자산들이 시장 내 유동성과 투자심리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체 시장의 56.7%라는 절대적 지배력을 확보하며 변함없는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자금의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준 통화’ 역할을 지속하며 모든 코인의 가격 형성과 거래 구조의 중심에 서 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 2위로, 시장 점유율은 12.4%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의 격차는 크지만,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Fi)의 기반으로 활용되며 네트워크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알트코인의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플(XRP)은 결제 및 송금 네트워크 활용도가 확대되면서 시가총액 4위에 올라 있다.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통합과 관련한 기대감은 리플의 유틸리티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코인게코 6위에 위치하며 고속 처리 성능과 DEX 생태계 확대에 힘입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솔라나 기반 생태계 자산들도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이 27.7% 감소한 3.9조 달러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도지코인(DOGE)은 8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밈코인으로 시작했지만, 대중성과 커뮤니티 파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장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거래량 순위에서는 테더,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솔라나가 상위를 차지했으나, 도지코인 역시 주요 알트코인들과 함께 꾸준한 거래 규모를 보였다.

전일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2,470억 달러였다. 테더(USDT)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안전 자산 역할을 하며 유동성을 뒷받침했고, 비트코인·이더리움과 함께 주요 거래량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는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안정 장치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oinGecko가 집계한 암호화폐의 총 개수는 18,888종에 달한다. 하지만 자금은 소수 메이저 코인에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상위권 자산이 전체 자금의 대다수를 점유하며, 나머지 수천 개 프로젝트는 제한된 유동성 속에서 경쟁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자산은 XRP Ledger Ecosystem과 Binance HODLer Airdrops였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과 에어드롭 이벤트가 단기 수익률을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절대적인 양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리플·솔라나·도지코인이 각자의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 다섯 종목은 단순히 시가총액 순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량과 기술적 활용도 측면에서도 글로벌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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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