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샤이버리움 브리지 보완작업?— 최종 우선순위로 ‘사용자 보호, 네트워크 보안 강화, 공격자 격리, 서비스 안전 복구’

2025-09-27     김민철 기자
시바이누

[CBC뉴스]시바이누(Shiba Inu) 개발진이 샤이버리움(Shibarium) 브리지 관련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책임을 떠안았다고 Bitcoinist 보도에 따르면 밝혔다. 개발팀은 브리지 초기 설계와 운영 과정에서 여러 실수가 있었고, 초기에 탈중앙화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던 점을 문제로 규정했다. 현재는 보안 강화와 탈중앙화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즉시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고 Bitcoinist는 전했다.

개발진 대표로 소개된 Kaal Dhairya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검증자(validator) 키 관리에 대한 최종 책임은 프로젝트 리더십에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Bitcoinist 보도에 따르면, 팀은 초기 운용에서 탈중앙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고 이는 실수였다고 자인했다. 개발진은 해당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경위에 관한 설명에서는, 유출된 검증자들이 내부 검증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Bitcoinist는 전했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포렌식 검토에서 가능한 공격 경로로는 클라우드 침해, 개발자 기기 탈취, 공급망 약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개발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외부 기관의 추가 분석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맥락도 함께 공개됐다. Bitcoinist 보도에 따르면, 서명 키(signing keys)는 AWS 키 관리 서비스(AWS KMS)에 보관되어 있었고, 일부 키는 관리 업무를 위해 제한적으로 개발자 기기에서 사용된 흔적이 있다는 것이 팀의 현재 설명이다. 또한 각 검증자는 약 10,000 BONE을 자체 위임(self-delegation)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개발진은 해당 검증자 보상금은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개발팀은 자주 묻는 질문(FAQ) 형태의 상세 문서를 공개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실관계를 정리했다고 Bitcoinist는 전했다. 이 FAQ에는 검증자 유출 관련 핵심 질의응답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 팀의 이해에 기반한 답변들이라 추후 포렌식 결과나 제3자 검토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시돼 있다. Bitcoinist는 이러한 공개가 문제를 회피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로드맵에서는 ‘탈중앙화의 재정의’와 ‘보안 관행의 대폭 강화’가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Bitcoinist 보도에 따르면 Kaal Dhairya는 “탈중앙화는 더 이상 사후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내부 검증자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구조를 외부의 전문 운영자와 신뢰할 수 있는 지원자들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개선 계획의 구체안으로는 운영자 신원 확인 강화를 포함한 인력 검증 절차 도입이 언급됐다. Bitcoinist는 개발진이 새로 참여하는 개발자 및 운영자에 대해 정부 발급 신분증 확인과 공인 HR 플랫폼을 통한 검증을 필수로 적용하겠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민감한 권한을 다룰 인원 선별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종 우선순위로 개발팀은 ‘사용자 보호, 네트워크 보안 강화, 공격자 격리, 서비스 안전 복구’를 내세웠다. Bitcoinist 보도에 따르면 개발진은 초기 검증자 모집 단계에서 일부 지원자가 KYC를 거부했으며, 전문 운영자 영입 시도도 충분히 진전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내부 검증자에 의존하게 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선택을 후회하며, 향후에는 검증자 분산 확대, 키 교체(키 로테이션) 규정 강화, 보관(custody) 솔루션 개선 등 구체적 보완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팀이 문제 발생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향후 개선 의지를 명확히 한 사례로 평가된다. Bitcoinist는 보도에서 이런 일련의 공개 조치가 향후 신뢰 회복과 네트워크 안정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포렌식 조사와 외부 리뷰 결과에 따라 상황은 추가로 변동될 수 있다고 팀은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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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