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폐지로 '역사적 날' 선언…여야 반응 엇갈려

2025-09-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이를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던 검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며, 이번 결정을 민주당의 약속 이행과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개혁 의지의 결과로 설명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검찰개혁의 좌절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법안이라며 개정안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남은 과제로 국민을 위한 공소청과 중수청의 설계를 꼽으며,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정안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해 허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유감을 표하며 이를 민생 방해 세력으로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민생경제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협력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검찰청 폐지를 확정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검찰개혁의 완성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정치검찰의 해체를 강조하며, 남은 과제로 특권과 반칙, 정치개입 잔재의 청산을 꼽았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번 개혁을 국민의 승리로 칭하며, 정치검사의 청산이 검찰개혁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검찰청의 폐지를 자업자득의 결론이라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탄생을 기대했다.

조국혁신당 역시 검찰청 폐지를 환영하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이 실현됐음을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더 이상 정치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검찰개혁의 완전한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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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