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11만1000달러 회복…CME 갭 발생에 단기 불확실성 경고
[CBC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동안 반등하며 11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반등은 9월의 약세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토버(Uptober)’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9월 29일(현지시간) 시작된 이번 주 비트코인 선물은 CME에서 갭을 남기며 개장했다. 코인게이프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은 CME 갭은 보통 빠르게 메워지는 경향이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전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갭이 몇 달 동안 열려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특히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하락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18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2% 늘어난 785억 달러를 넘어섰고, 24시간 청산 규모는 47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에만 10억 달러 이상이 청산되는 급격한 레버리지 청산이 두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불마켓 지지선(bull market support band) 위에서 주간 마감을 확정한 점을 강조하며, 2020년 9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2주 상승 뒤 2주 조정을 거친 후, 10월에 본격적인 상승 랠리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시장 베테랑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의 전망을 인용해, 이번 불마켓에서는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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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