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ETF에 리플·이더리움까지… 미국 금리 향방이 관건?

2025-09-30     김민철 기자
리플

[CBC뉴스]도지코인(Dogecoin)의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025년 9월 12일(현지시간) 출시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크립토커런시 프레스(Cryptocurrency Press)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식 직후 도지코인 거래량은 하루 만에 36억7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수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투자자와 이른바 ‘고래’ 지갑의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ETF 출시는 도지코인의 유동성을 높이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도지코인 개발진이나 주요 인사들의 공식적인 지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 전문가들의 해석도 엇갈린다고 전했다.

크립토커런시 프레스는 도지코인 ETF 출범이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크게 끌며, 실제로 고래 지갑의 매수세가 늘어난 점을 근거로 잠재적인 상승 흐름을 짚었다.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과거 상승장을 반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저항선으로 0.25달러를 지목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ETF 출시에 따른 기대감은 도지코인뿐 아니라 리플(XRP)과 이더리움(ETH)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에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도지코인 ETF로 촉발된 기관 참여가 리플과 이더리움 시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리플은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기관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이더리움은 자체 네트워크 활용성과 디파이 수요 증가로 기관 매수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언급됐다.

이 같은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은 미국 금리 향방과도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게 외신 보도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위험자산 선호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금리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는 상황이다. 크립토커런시 프레스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도지코인뿐 아니라 리플,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전반에 걸쳐 기관자금 유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시장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렵고, 도지코인 특정 가격대에 대해 최근 별다른 언급을 한 바 없다”고 밝히며 신중론을 유지했다.

역사적으로 기관투자자 주도의 매수세가 밈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줬던 만큼, 이번 도지코인 ETF 출시는 리플과 이더리움, 그리고 미국 금리 흐름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게 외신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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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