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 장애 발생

2025-10-0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정부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정보시스템 647개의 목록과 복구 여부를 공개했다. 이는 어느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서비스가 중단됐는지를 명확히 제공해 기관과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에 따르면, 화재로 영향을 받은 시스템 중 업무 영향도와 사용자수, 파급도가 가장 높은 1등급 서비스는 38개로, 이 중 20개가 복구돼 약 52%의 정상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민 이용도가 높은 통합보훈정보시스템과 국민신문고 서비스는 1등급 정보시스템으로 분류돼 있으며, 모두 이번 화재로 전소된 5층 7-1 전산실에 있었다.

중앙부처 홈페이지 대부분이 포함된 2등급 시스템은 86개로, 이 중 14개가 복구돼 약 16%의 정상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 등급에는 공무원 업무망인 온나라 문서시스템과 안전신고 플랫폼인 안전신문고, 고속도로 119긴급출동 알림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3등급 시스템은 294개, 4등급 시스템은 229개로 각각 약 14%, 4%의 복구율을 기록 중이다.

정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에 대한 대체 수단도 함께 안내했다. 예를 들어, 공무원 업무망인 온나라의 경우 수기 작성과 우편·팩스 발송으로 기존 온라인 업무를 대신하고 있으며, 안전신문고의 경우 지자체 민원실 방문, 경찰민원 182, 소방안전 119로 신고를 대체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국정자원 시스템을 관리하는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이 화재로 인해 활용이 어려워 서비스 관제를 위해 운영하는 관제시스템에서 목록을 추출했으며, 이로 인해 개별기관이 관리하는 시스템 개수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장애를 겪고 있는 647개 정보시스템의 복구율은 시간대별로 변화하고 있으며, 화재가 완진된 27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이어진 복구작업에서 91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647개 장애 시스템 목록은 네이버 행안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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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