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16개월 연속 남자가수상 왕좌…새로운 도전 막아낸 팬덤의 벽 [9월 네티즌 어워즈]

2025-10-01     김현진 기자

[CBC뉴스] 2025년 9월 네티즌 어워즈 가수부문 남자가수상은 다시 한 번 황영웅의 무대였다. 그는 79,511표(38.9%)를 얻으며 16개월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갔다.

압도적인 격차는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위권을 여유롭게 따돌린 결과였다. 황영웅의 행보는 단순한 인기 유지가 아니라, 장기간 결집한 팬덤의 충성도와 투표 전략이 결합된 ‘철벽 방어전’으로 평가된다.

손빈아의 약진, 상위권 판도 흔들다

이번 달 가장 눈에 띈 주인공은 손빈아였다. 그는 21,386표(10.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위에 안착했다. 꾸준히 중위권에서 지지를 넓혀온 결과가 결실을 맺은 셈이다.

지난달 2위를 차지했던 손태진은 19,643표(9.6%)로 3위에 머물렀다. 불과 1,700여 표 차이의 결과는 다음 달 두 사람의 자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접전’을 예고한다.

4~8위, 치열한 다중 경쟁

4위 장민호(14,616표, 7.1%)와 5위 에녹(12,124표, 5.9%)은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6위 박지현(11,391표, 5.6%), 7위 진원(10,303표, 5.0%), 8위 홍이삭(10,201표, 5.0%)까지는 모두 1만 표대에 몰려 있어, 다음 달에는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박지현은 한때 황영웅의 추격자로 불렸지만, 이번에는 6위로 밀리며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놓였다.

9~15위, 중위권과 하위권의 경계

9위 정동원(6,040표, 3.0%)과 10위 박창근(5,904표, 2.9%)은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순위권에 올랐다.

안성훈(11위, 2,316표), 박서진(12위, 2,298표), 서영택(13위, 2,047표), 영탁(14위, 1,861표), 강형호(15위, 1,790표) 등이 그 뒤를 따르며 하위권의 저력을 과시했다.

가능성의 무대, 새로운 이름들

16위 이찬원(1,211표), 17위 박효신(855표), 18위 잔나비 최정훈(565표)도 팬덤의 결집 여부에 따라 언제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19위 임영웅(187표), 20위 최수호(184표)는 소수 득표에 머물렀다.

‘16개월 연속’의 무게

황영웅의 기록은 이제 단순한 인기투표의 결과를 넘어선다. 팬덤이 만들어낸 장기적 지지 기반, 그리고 조직적인 응원이 결합된 결실이다.

9월 결과는 상위권 경쟁 구도가 변화를 맞이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여전히 ‘황영웅 체제’는 견고했다.

10월, 손빈아와 손태진의 추격전이 황영웅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네티즌 어워즈의 시계는 다시 팬덤의 선택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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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