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송치형 회장, ‘국내 생태계’ 향한 뜻…비전 어떻게 현실화되나?

[본지 취재] “교육·행사를 통한 실질적 확장” “신뢰와 장기적 비전, 송치형 리더십의 초점”

2025-10-02     권오성 기자
UDC

[CBC뉴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그간 “국내 기술과 생태계 역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런 방향성은 두나무의 사업 전반과 전략에 반영돼 왔으며, 최근 교육·연구·국제 행사 등을 통한 활동으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최근 두나무의 행보는 블록체인의 단순한 ‘기술’적 차원을 넘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인프라와 실제 서비스와 연결

두나무는 최근 전국 7개 대학에서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개최했다. 디지털 자산·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두나무가 개발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와(GIWA)’ 관련 퀴즈 이벤트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단순 학습을 넘어, 블록체인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와 연결해 보여주려는 시도였다.

UDC 2025, 산업 담론의 장

두나무가 매년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는 송치형 회장의 의지가 담긴 행사이자 매년 블록체인 산업 담론을 주도하는 무대다. 올해 UDC 2025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나무가 준비해 온 신사업 청사진도 일부 공개됐다. 두나무는 자체 개발한 ‘기와체인(GIWA Chain)’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와월렛(GIWA Wallet)’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웹3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단순한 거래소 운영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드러난 것이다.

산학협력 통한 연구 기반 확장

두나무는 최근 카이스트와 디지털 금융·자산 분야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인프라를 공유한다.

이 같은 산학 협력은 두나무가 단순 거래소 운영을 넘어,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리더십 평가와 향후 과제

업계 일각에서는 송치형 회장이  신뢰 구축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여 왔다고 평가한다. 업비트, NFT 플랫폼,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은 모두 이러한 철학 위에 구축됐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와 제도권 규제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두나무는 교육, 연구,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산업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UDC를 통해 제시한 ‘메인스트림으로서의 블록체인’ 비전이 어떻게 현실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