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스타] 아이온큐, 9월의 행보…양자 기술의 지형도 다시 썼다
[CBC뉴스] 아이온큐(NYSE: IONQ)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말까지 이어진 굵직한 발표들을 토대로 글로벌 양자 기술 시장에서 한층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어 공개된 성과와 전략은 컴퓨팅을 넘어 우주 분야로까지 확장을 꾀하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옥스퍼드 아이오닉스·벡터 아토믹 인수 발표
9월 17일, 아이온큐는 영국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 옥스퍼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온 트랩 기반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기 위한 행보다. 같은 날 미국 벡터 아토믹(Vector Atomic) 인수 계획도 발표했다. 벡터 아토믹은 국방·안보 영역에서 활용되는 PNT(위치·항법·타이밍) 센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아이온큐로 합류한다. 두 건의 인수는 양자컴퓨팅과 네트워킹, 센싱을 아우르는 확장을 보여준다.
美 에너지부와 MOU…우주 기반 양자 실증 추진
아이온큐는 같은 날 미국 에너지부(DoE)와 양자기술의 우주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위성 플랫폼을 통한 양자 보안통신, PNT,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실험이 핵심이다. 이번 협력은 미국 정부의 ‘Quantum in Space’ 이니셔티브와 맞물려 진행된다.
AFRL 협력…가시광-텔레콤 파장 변환 성공
9월 23일, 아이온큐는 미 공군연구소(AFRL)와의 협력을 통해 가시광 신호를 텔레콤 파장으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광섬유 인프라를 활용해 양자 정보를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향후 양자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성과다.
#AQ 64 달성…세계 최초 기록
9월 25일, 아이온큐는 자사 5세대 양자컴퓨터 템포(Tempo)가 세계 최초로 #AQ 64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양자 시스템의 성능을 나타내며, 이번 성과는 에너지·제약·공급망·보안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前 美우주군 사령관 이사회 합류
아이온큐는 9월 말, 전 미국 우주군 초대 참모총장인 존 W. ‘제이’ 레이먼드(John W. Raymond) 대장이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군 창설을 주도해 ‘스페이스 포스의 아버지’로 불리며, 현재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도 활동 중이다.
아이온큐는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인수·협력·기술 성과·인재 영입 등 일련의 발표를 이어가며 10월을 맞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양자컴퓨팅을 넘어 네트워킹·센싱·우주 영역까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월에는 또 어떤 이정표를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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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