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Z세대, 특권층 부패와 불평등에 맞서다

2025-10-0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전 세계적으로 Z세대가 주도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Z세대는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결집하여 특권층의 부패와 경제적 불평등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부터 하원 의원들이 막대한 주택 수당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과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됐고, 결국 정부는 의원 특혜를 폐지하고 내각을 개편했다.

네팔에서는 정부가 SNS 접속을 차단하자 Z세대의 분노가 폭발, 폭동 수준의 시위로 이어졌다. 네팔 청년들은 특권층의 부패를 지켜보며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동남아시아의 동티모르와 필리핀에서도 학생과 청년들이 정치권의 부패와 불공정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필리핀에서는 홍수 예방 사업 비리 발각을 계기로 시위가 벌어졌고, 마닐라에서는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남미의 파라과이와 페루,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모로코에서도 Z세대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파라과이에서는 공공 서비스 부실과 일자리 부족에 대한 분노가 터져 나왔고, 페루에서는 연금과 고용 불안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Z세대의 시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되고 있으며, 특정 정당이나 노동조합의 주도 없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기성 세대의 시위 방식과는 다른 양상으로, 소셜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Z세대는 온라인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부패와 불공정에 대한 저항의지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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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