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 위성발사장서 신형 엔진 시험 준비 가능성"
[CBC뉴스]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엔진 시험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최근 활동이 포착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곳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고 정찰위성인 '만리경 1호'를 발사한 장소다.
CSIS 산하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지난달 27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레일이 장착된 환경위험 대피소, 트럭, 대형 크레인의 움직임과 배수 작업 흔적을 확인했다. 이는 새로운 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단순 유지·보수 작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동창리 발사장 주변에는 L자형 부두가 새롭게 조성됐으며, 이는 지난 1년간의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됐다. CSIS는 동창리 시설의 개발 우선순위가 발사대 현대화 및 대형 지하시설 건설에서 신규 인프라 구축으로 옮겨갔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보다 크고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대러시아 지원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과 발사체 개발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는 국정원 평가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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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