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중단에도 선착장 매장 '핫플'로 인기몰이

2025-10-07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강버스가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강 선착장에 위치한 매장들은 오히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서울시는 7일,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에 다양한 카페와 치킨 매장, 라면 체험존 등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 등 5곳의 선착장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한강뷰 카페'가 운영 중이다. 망원선착장 3층에 위치한 '뉴케이스'는 카페를 넘어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또한, 뚝섬 선착장의 3층에 위치한 LP청음카페 '바이닐'은 5천장의 LP 음반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원하는 음반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선착장에는 120평 규모의 스타벅스가 운영 중이며, 크루즈 선실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맥주와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압구정 선착장의 '카페 시나본'은 핑크색으로 꾸민 포토존이 인상적이며, 잠실의 '테라로사'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의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는 BBQ 치킨 매장도 운영 중이다. '이라면 라이브러리'와 '라면체험존'도 이들 선착장에서 제공되며, 선착장 내 편의점에서는 국내외 인기 라면을 전시한 거대한 라면 진열장이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라면을 구매해 2층 라면체험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한강을 찾은 방문객 수가 8천만 명에 달하며, 주말에는 시간당 평균 체류자가 20만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시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한강 르네상스' 정책이 이러한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추석 연휴 동안 한강 선착장에서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색다른 문화와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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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