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리창 총리 참석
2025-10-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중국의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과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 발표하며, 리 총리가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경축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 총리의 이번 방북은 2015년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당시 중국 권력 서열 5위가 방북한 것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준의 방문으로, 북중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시 주석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 주석은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베이징 전승절 행사에 초청하고, 북러 밀착으로 소원했던 북중관계를 다시 다지기 위해 리 총리를 대표단장으로 파견한 것으로 해석된다.
리 총리는 최근 북한 외무상과의 만남에서 이번 방북 일정과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중국의 행보는 북중관계를 재구축하려는 성의 있는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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