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거래, 영국이 가장 활발…보유량은 미국이 1위
[CBC뉴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영국 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 보유량에서는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국 투자자들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557조4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매하며 전체 외국인 거래의 44.7%를 차지했다. 이는 영국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거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미국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367조4천25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외국인 보유량의 40.6%로 1위를 기록했다.
케이맨제도와 싱가포르 투자자들도 각각 14.1%와 12.1%의 거래 비중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세 국가 및 지역의 투자자들이 외국인 코스피 거래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영국 투자자들은 187조1천억원의 주식을 거래해 외국인 거래의 44%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케이맨제도 투자자들이 각각 26.3%와 20.9%의 비중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는 이들 지역의 투자자들이 단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미국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어 보유량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거래 및 보유량의 차이는 투자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계 헤지펀드와 조세회피처로 활용되는 지역의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에 집중하는 반면, 미국은 장기 투자금이 많아 보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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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