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관저, 일본식 다다미방 설치 논란
[CBC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한남동 관저에 일본식 다다미방이 설치됐다는 증언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김태영 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질문에 "2층에 다다미를 깔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마루로 시공됐으나, 추후에 다다미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21그램은 2022년 윤석열 정부 시절 한남동 관저 증축 공사를 총괄한 업체다. 김 대표는 관저 공사를 맡게 된 경위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에서 연락이 와서 회사소개서를 보냈고, 이후 관저 공사를 할 수 있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추천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히노키 편백 욕조 등 개인 용도의 시설을 혈세로 설치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관저 이전 공사 감사 발표 당시 해당 내용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최 원장은 "1차 감사 때는 1급 보안시설로 당시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어 서류상으로만 감사를 진행했다"며 현장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최 원장은 당시 인테리어 공사 계약 업체들의 자격 여부와 불법 행위 유무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진행했으며, 어떤 자재가 사용됐는지는 중점적으로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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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