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순사건 진상조사 착수… "잊지 않겠다"
77주기 추념사…"희생자·유족 심사도 기한 내 마무리"
2025-10-19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정부가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총리는 전남 구례군 지리산 역사문화관에서 열린 합동 추념식에서 "새 정부 출범으로 높아진 유족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념의 굴레와 갈등 속에서 진실 규명과 해원을 바라는 유족들의 절박한 호소를 아직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순의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법원이 여순사건 피해자의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했고, 법무부가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도 기한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며 정부가 여순사건을 국민 모두의 역사로 자리 잡게 하고 화해와 통합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순사건의 진상조사기획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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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