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국민의힘 내부 반발

김재섭 "부적절 처사, 해명하라"

2025-10-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 당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일부 당원들은 이 같은 행동이 여당에 반격의 빌미를 줄 수 있으며, 민심과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은 온라인 대화방에서 장 대표의 행동을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당 대표의 면회가 여당에 먹잇감을 던져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 역시 당 대표가 당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데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문제 등으로 여야 공수 교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해당 행위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의 면회는 강성 지지층을 달래기 위한 약속 이행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전당대회 당시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김민수 최고위원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을 만났으나, 면회 후 자세한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내 일부에서는 장 대표의 면회가 전면적인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당 차원이 아닌 개인 정치인으로서의 만남으로 보이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