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관련 조사

2025-10-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 수사1부는 최 원장을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당시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권익위에 대한 '표적 감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2022년 7월부터 권익위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진행했으며, 전 전 위원장의 근무태도와 관련된 의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2023년 6월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이 권익위 국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세종청사 근무 기간 동안 지각한 사실 등을 담은 권익위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전 전 위원장은 감사가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허위 제보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최 원장과 유병호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2023년 9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해 12월 유 전 총장을 소환 조사했으나, 수사는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 원장의 피의자 조사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환 조사는 표적 감사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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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