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서민 아파트' 발언 논란…복기왕 의원 사과

2025-10-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15억 정도는 서민 아파트'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이 발언으로 국민의힘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사과했다. 복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15억 원 아파트가 서민 주택으로 인식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인식을 반영한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국민의 상처에 염장을 지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복 의원은 15억 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주거 사다리보다는 부를 축적하려는 욕망의 과정으로 정의하며, 갭 투자를 완화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축소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다수 청년과 서민은 5억 원짜리 아파트를 사기도 어렵다"며 "서민 기준을 15억 원으로 두니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복 의원은 국감 도중 "급하게 단어를 선택해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그는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가격이 14억 6천만 원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려던 것이었다"며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평균 가격을 언급하며 대충 사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야 간의 인식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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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