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후폭풍, 국민의힘 지지율 정체
[CBC뉴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의힘이 서민의 '주거 사다리 걷어차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5%로, 서울에서의 지지율은 20%, 인천·경기도는 22%에 그쳤다.
여권 내부에서는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실제 여론조사에서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이 혜택을 보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불만이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국정감사 기간 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면서 당 지지율 정체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서울 노원구 재개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재차 압박하며 관련 의혹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이 장기적으로 여권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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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