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한국 기업 최초 인터폴 협력 파트너 선정

2025-10-27     김정수 기자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이 운영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로써 해당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세계 열두 번째 기업이자 국내 최초 사례가 됐다.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는 민간 분야의 데이터와 기술을 인터폴이 구축한 글로벌 법률 집행 네트워크와 연계해 ‘행동 가능한 인텔리전스(Actionable Intelligence)’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 기업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인터폴 사이버퓨전센터(Cyber Fusion Centre)에서 분석 및 가공되어 전 세계 196개국의 수사기관에 전달된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위협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AI와 보안 분야에서 11개 기업 및 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에스투더블유가 12번째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 기업이 처음으로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멤버가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6년간 이어져 온 에스투더블유와 인터폴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에스투더블유는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 랜섬웨어 조직 검거 등에 기여했으며, 인터폴 주최 컨퍼런스에도 여러 차례 참여해 국제사회의 안보 증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해왔다.

인터폴 사이버범죄국 닐 제튼(Neal Jetton) 국장은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은 에스투더블유의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에스투더블유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이 인터폴이 회원국들과 협력해 초국가적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는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 참여를 계기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차별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앞으로 해외 정부기관과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공공부문과 협력을 강화해 범세계적 사이버공격에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투더블유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이며, 세계경제포럼(WEF)의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공공 및 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 산업 맞춤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등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고도화된 데이터 인사이트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큐리티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에 데이터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에는 에스투더블유를 비롯해 브라질은행, 비아이존, 시스코, 포티넷, 카스퍼스키, 엘에이씨,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이텀, 섀도우서버 재단, 트렌드마이크로, 그룹IB 등 총 12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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