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 1333억원…1,500억 자사주 매입ㆍ소각도

2025-10-28     김정수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그룹은 2025년 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에 가까워졌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1,5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그리고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3분기까지 매입된 자사주 6,531억원과 더하면 총 8,03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된다. 연초 발표한 연간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할 경우, 올해 총 주주환원액은 그룹 창립 이래 최대인 1조 8,031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2025년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에서 크게 증가하며, 2027년까지 목표인 50% 달성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 4,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시장 변동성 대응력 강화와 수익 다각화, 리스크 관리,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과다. 그룹은 견고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 84조원, 포용금융 16조원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비이자이익은 2조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늘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트레이딩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9.5% 상승한 1조 1,19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 또한 투자금융 확대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6.7% 증가해 1조 6,504억원에 이르렀다. 이자이익 6조 7,803억원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은 8조 4,307억원으로 3.8%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30%로, 전년 대비 13bp 상승하며 목표 구간인 13.0%~13.5%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BIS비율은 15.40%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치 이상을 유지한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다.

리스크 관리 지표인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8%로 연간 목표 대비 양호하다. 은행과 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감소해 그룹 전반의 대손비용 안정에 기여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8%이며,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198조 812억원 포함 857조 1,589억원이다.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 1,333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569억원으로 43.4% 늘었으며, 매매평가익 1조 358억원과 수수료이익 7,836억원을 포함해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벤처 및 중소기업 지원과 수출입, 외환, 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시너지에 따른 결과다. 이자이익 5조 9,394억원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은행 핵심이익은 6조 7,230억원이며, 3분기 순이자마진은 1.50%다.

하나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로 나타났다. 3분기 말 총자산은 신탁자산 116조 5,035억원 포함 661조 8,876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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