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시세 10달러 간다?…“엘리엇 파동·ETF 유입이 핵심 변수”

2025-10-30     한동준 기자
리플(엑스알피)

[CBC뉴스] 최근 며칠간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10월 29일(현지시간) 기준 리플은 2.6290달러에 거래되며, 이달 최저점 대비 약 50%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XRP가 장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XForceGlobal’의 전망을 인용해, XRP가 장기적으로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엘리엇 파동(Elliot Wave) 이론을 근거로 XRP가 현재 상승 파동의 두 번째 단계, 즉 조정 구간에 있으며 이후 세 번째 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주요 저항선인 10달러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약 2.68달러 수준으로, 10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285%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코인게이프는 과거에도 리플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5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XRP는 약 550% 상승한 바 있다.

코인게이프는 또 XRP 가격이 1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이 약 5,200억 달러에 달해 이더리움(ETH)의 4,8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분석가는 10달러까지의 상승이 직선적이지 않고 단기 변동성이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의 주요 촉매로 미국 내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움직임을 꼽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도 알트코인 ETF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미 HBAR,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인베스코(Invesco) 등이 제출한 XRP ETF 서류도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미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자 유입이 빠르게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REX-Osprey XRP ETF’는 출시 한 달 만에 운용 자산이 1억1,500만 달러를 넘었다. 또 CME XRP 선물 거래도 최근 몇 달간 인기를 끌며, 첫 5개월 동안 명목 거래액이 26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러한 ETF 유입과 선물 거래 증가가 XRP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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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