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10월에도 스포츠대상 1위…‘팬덤의 경기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10월 네티즌 어워즈]
[CBC뉴스] 2025년 10월 네티즌 어워즈 ‘스포츠대상’은 다시 한 번 허웅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그는 4,896표(득표율 37.0%)를 얻으며 2위 이강인(3,057표·23.1%)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농구를 넘어선 팬덤의 지속력
허웅의 수상은 단순히 개인 기량의 결과가 아니다. 스포츠 팬덤의 충성심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활발히 이어지는 팬 커뮤니티의 응집력은 그를 ‘농구 스타’를 넘어 ‘팬덤 아이콘’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네티즌 어워즈에서의 그의 연속 수상은 팬심의 결집이 얼마나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축구의 투톱 존재감, 이강인·손흥민
2위에 오른 이강인은 3,057표(23.1%)를 획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손흥민이 1,385표(10.5%)로 3위에 오르며 여전히 월드클래스의 상징으로 자리했다.
두 축구 스타의 선전은 이번 달에도 농구와 축구 팬덤 간의 투표전이 핵심 구도를 형성했음을 시사한다.
종목의 다양화, 새로운 얼굴의 약진
야구와 피겨, 배구, 골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눈길을 끄는 이름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김도영(819표·6.2%)은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로서 존재감을 이어갔고, 피겨의 상징 김연아(787표·5.9%) 역시 변함없는 팬심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정후(708표·5.4%), 김연경(565표·4.3%), 안세영(503표·3.8%)도 각자의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을 입증했다.
특히 9위 윤이나(358표·2.7%)와 10위 고지우(153표·1.2%)는 세대 교체의 바람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차세대 스포츠 스타’로 주목받았다.
팬덤이 만들어낸 ‘스포츠 지형도’
10월 스포츠대상 결과는 경기 성적 그 이상을 보여준다.
선수 개인의 활약뿐 아니라, 각 종목의 팬덤이 만들어낸 결속력의 크기가 새로운 지형을 그려가고 있다. 허웅의 연속 1위는 농구가 가진 감동의 서사를 팬덤이 어떻게 재해석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다음 달, 스포츠 팬들의 투표는 또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까.
‘허웅의 아성’이 계속될지, 혹은 새로운 종목의 주인공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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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