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정행위 파문…서울대도 예외 아니었다
[CBC뉴스] 서울대학교에서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대학가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번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과목은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된 교양 과목으로, 약 3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대면 강의다. 중간고사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통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전, 학교 측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사용하지 말 것을 공지했으나, 일부 학생이 이를 무시하고 AI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학업의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편, 서울대는 오는 21일 학부생을 대상으로 'ChatGPT로 숙제해도 될까요?'라는 주제의 AI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AI의 올바른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9월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AI의 발전과 활용이 가속화되면서, 교육기관들은 이를 둘러싼 윤리적 문제와 공정성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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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