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첫 현물 ETF 출범 어떻게?…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임박 기대감에
[CBC뉴스] 카나리 펀드(Canary Fund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마지막 서류를 제출하며 XRP 현물 ETF 출시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이번 제출 서류는 나스닥 인증을 거친 뒤 현지시간 수요일 오후 5시 30분(ET)에 효력이 발생할 예정으로, 승인 시 다음 날인 목요일 오전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미 해당 펀드를 “XRPC”라는 티커(symbol)로 상장 승인했으며, 신탁 구조에 대한 세부 내용은 지난 10월 말 SEC에 제출된 S-1 등록 서류에 명시돼 있다.
이번 캐너리의 XRP ETF는 1933년 증권법(Securities Act of 1933)에 따라 신청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해외 법인을 통한 간접 노출이 아닌 실제 XRP 토큰을 직접 보유하게 되며, 이는 XRP 자산에 대해 100% 현물로 구성된 최초의 ‘순수 현물 ETF(pure-play spot ETF)’가 될 전망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언론인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은 이번 ETF가 REX 오스프리(REX Osprey) XRP ETF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후자는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따라 등록돼 XRP 비중이 일부에 그치지만, 캐너리의 ETF는 “100% XRP만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21셰어스(21Shares) 등 다른 발행사들도 최근 서류에서 ‘지연 조항(delaying clause)’을 삭제하며 현물 XRP ETF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의 ETF는 정부 운영이 정상화되는 대로 SEC 승인을 받으면 뒤이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 속에 코인게이프는 일부 시장 전문가들이 XRP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차트 분석가 레비 리트펠트(Levi Rietveld)는 최근 XRP 차트가 ‘컵 앤 핸들(cup and handle)’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5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테랑 트레이더 EGRAG 크립토는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조정 국면 동안 인내심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오는 11월 14일(현지시간) 이전에 예산 합의가 이뤄질 확률을 86%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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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